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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

짝사랑을 하게되면 걸리는 두가지 이상한 마법 part2

by 그 놈 2018. 4.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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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전 글에서는 시간이 부족해서 정리하지 못했던 두 번째 마법을 오늘은 다 정리할 생각입니다.

재미있게 봐주세요.



혹시 짝사랑을 하게 되면 걸리는 두 가지 이상한 마법 part1

 궁금하시다면 

http://theoneman.tistory.com/2 이곳에 오시면 보실 수 있습니다.






첫 번째 마법이 끝나가는 동시에 두 번째 마법은 발동한다.


하지만 당사자는 첫 번째 마법이 걸린 사람이 아닌


짝사랑을 받던 사람이다.





편의상 짝사랑을 하던 사람을 A라고 하고 짝사랑을 받던 사람을 B라고 하겠습니다.

앞선 글에서 말했듯 마법은 옮겨져 A에서 B로 가게 된다.

B는 마법에 걸리게 된다.





음......


그 마법 말고... 


아무튼 B는 이상 현상을 겪게 된다.

분명 귀찮게 따라다니고, 성가시기만 했던 존재의 부제가 

이전보다 더 불편해지기 시작한다.

어색해졌었고, 불편하고, 이상한 오해를 사기 싫어서 조금 더 멀리하고, 조금 더 차갑게 대하던 존재의 부제

없어지면 편할 줄 알았다.

나를 나쁜 사람으로 만드는 것 같은 그 존재가 불편했다.




하지만 마음 한편으로는 불만 만 있는 것을아니었다.

누군가가 나를 좋아해 준다는 것이 그렇게 나쁜 것은 아니었다.

어느 선을 넘기 전까지는 



눈치가 아예 없는 사람이 아니라면 

누군가 나를 좋아하게 된다면 다 알 수 있다.

하지만 무시한다.




내가 그 사랑을 받을 수 없기 때문에 그 사랑을 무시하고 바닥에 버린다.

몰랐던 것처럼,

하지만 계속 무시하고, 버리고, 외면하다 보면 

공기가 가득 차 버린 풍선처럼 커져 버려서 나에게 돌아오고 만다 

나는 그 풍선을 터뜨릴 수밖에 없는데,

왜 자꾸만 커지는 건지....

난 그 풍선을 받아 줄 수 없다고,



그렇게 어쩔 수 없이 풍선을 터뜨리려고 누르고, 뭉개고, 찔러봐도 


이상하게 풍선은 터지지 않고, 더욱더 커지기만 한다.


그럴수록 나는 더 모질게 찔러봐도 

풍선은 터지지 않는다.


그렇게 귀찮게 따라다니던 풍선이 어느 순간 작아지더니

어느 순간 내가 눈치 체지 못하게 날아가 버린다.

나에게 말도 안 하고, 그렇게....

갑자기..





홀가분할 줄 알았고, 신경 쓰이게 하던 것이 없어져서 좋을 것 같았지만 

이상하게 더 불편하다.

그가 없는 게, 그가 나를 바라봐 주지 않는 게, 그가 나를 사랑해주지 않는 게 

너무 신경 쓰이고 불편해진다.





는 그의 옆에 있기 싫기만 그는 내 옆에 있었으면 좋겠다.

그가 보고 싶지는 않지만 그를 볼 수 없는 건싫다.

그렇게 밀어내고 밀어냈는데,

왜 이제 와서 이렇게 생각이 나는 걸까?

(전지적 짝사랑 시즌 2 中에서)





이렇게 마법은 B에게 옮겨가 B를 힘들게 만든다.

B에게 옮겨간 마법이 사랑인지 아닌지는 

당사자가 아니라면 알 수 없다.

사랑일 수도 있고,

그냥 허전함? 일 수도 있다.

하지만 그것이 사랑이라면,

B는 첫 번째 마법처럼 

거절의 깊어짐과 커져가는 풍선을 끌어안을 수밖에 없다.



오직 혼자서



이전에 보았던 풍선보다 훨씬 큰 풍선을 않고

바보 같았던 자신을 원망하며 이미 날아가 버린 다른 풍선을 바라보게 된다.




이렇게 두 가지 마법은 시간 차를 두고 나타나면서

마법이 걸린 이들을 괴롭히고 힘들게 만든다


이마 법을 누가 걸었는지는 모르겠지만

참 고약한 인간이 아닐 수 없다.



마법이 A와 B가 동시에 걸렸더라면




오늘은 여기까지입니다.

이 글이 지금 짝사랑을 하고 있는 분들과 짝사랑 받고 있으신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글 쓰는 그놈이었습니다.

재미있게 읽으셨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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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에 더 재미있는 이야기 들고 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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