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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별2

그럼 어떻게 하고 싶은건데? (이별 앞에 무너지는 우리들) 넌 놀라운 이야기를 했어 내가 널 의심하고 있어, 그리고 넌 솔직했지 심증은 있는데 물증은 없어, 거침이 없었고, 너 바람피워? 난 손바닥에 땀이 나기 시작했어 심장이 미친 듯이 뛰었지, 하지만 애써 침착하게 무슨 헛 소리야!! 라고 해봤자 내가 요즘 무심했지? 씨알도 안 먹히겠더라고, 차라리 세게 나가기로 했지, 그럼 어떻게 하고 싶은 건데? 그러게 난 어떻게 하고 싶은 걸까? 바나나 액추얼리 시즌 2 中에서 우리는 어떻게 하고 싶었던 것일까? 우리는 거기까지는 미처 생각 못하고, 상대에게 이런 말들을 늘어놓게 된다. 우리들이 원했던 것은 과연 무엇이었을까? 우리가 원했던 것들이 무엇이었든, 그것은 우리가 원했던 결말은 아니었을 것이다. 분명 시작은 작을 것들이었다. 어느 순간부터 너와 나의 공간 속에.. 2018. 4. 21.
새벽 1시 52분... 자니? 새벽 1시 52분... 자니?? 우리들은 간혹 이런 문자를 받게 된다. 남녀 상관없이 20대 후반이라면 한 번쯤? 혹은 많이 이런 문자를 받아 본 적이 있을 것이다. 짜증스러운 문자일 수도 있고, 그렇게 기다리던 문자일 수도 있도 있다. 썸녀나 썸남에게서 이런 문자를 받게 된다면 좋겠지만, 그보다는 전 남자친와 전 여자친구에게서 이런 문자를 받게 된다. 이런 문자는 낮보다는 밤에 이성적이기보다는 감성적일 때, 깨어 있을 때보다는 술에 취했을 때, 보내게 된다. 그리고 헤어지고 6개월 이하 전 여자친구 혹은 전 남자친구에게서 받게 된다. 우리들은 왜 이런 문자를 보내는 것이며, 왜 이런 문자를 받게 되는 것일까? 또 왜 그 문자의 답을 할 수 없는 것일까? 우리들은 새벽 1시 52분... 우리들은 어느 때.. 2018. 4. 21.